고통의 여왕
1. 배경
'''고통이 모두를 기다린다. 이런 말을 하는 나도 좋을 것이 없구나.''' - 네리프
2. 능력
2.1. 그림자 일격(Shadow Strike) Q/D
고통의 여왕의 유일한 행동불능기. 1레벨부터 총 피해량이 일반기치고는 굉장히 높기 때문에 초반 전선 상대에게 꾸준히 누적시키면서 공격로 싸움을 진행할 때 좋다. 게다가 고통의 여왕에게는 점멸이 있기 때문에 체력이 낮은 적에게 이걸 던지고 쫒으면 둔화된 적은 쉽게 도망칠 수 없다. 게다가 짜증나게 3초마다 피해를 한번씩 주기 때문에 적의 점멸 단검을 완전히 차단해버린다.
7.05패치로 틱당 피해량과 사거리가 상승했는데 이게 의외로 높은 수치까지 올려줘서 너프전보다 더 좋은 수치까지 올려줬다. 고통의 여왕이 잠깐동안 반짝일때 그림자 일격을 선마하는 고통의 여왕이 흥했다가 너프를 먹고 영웅 자체가 사장된 적이 있었는데 이젠 7레벨에 피해량 500이라는 꽤 훌륭한 스펙을 가지게 된것.
2.2. 점멸(Blink) W/B
아카샤의 기동력을 책임지는 능력이다. 이동 거리도 긴데다가 쿨다운도 짧아서 고통의 여왕의 파밍과 기습, 생존 등 써먹을 데가 많다. 그림자 일격과 함께 사용하여 적을 추적하며 평타로 죽일 때도 도움이 된다. 물론 도주에도 큰 도움이 되며 투사체를 피할 수 있어 생존력을 크게 올려 준다.
이론상으로는 혈귀의 궁극기에 걸려도 도망칠 수 있다. 혈귀 궁의 피해는 움직이지 않는 적에게는 적용되지 않으며, 0.25초마다 유닛이 이동한 거리에 비례한 피해를 입힌다. 즉, 0.25초마다 이동한 거리를 체크하여 딜이 들어가는 매커니즘인데, 만약 이 0.25초의 체크 간격 사이에 1300을 초과하는 거리를 움직이면 딜이 들어가지 않는다. 그런데 고통의 여왕의 점멸 최대 이동 거리가 공교롭게도 딱 1300이므로 이 스킬을 써준 뒤 딜레이 없이 앞으로 걸어주면 피해가 들어가지 않을 수도 있다. 만약 점멸만 사용하고 걷지 않는다면 얄짤없이 혈귀 궁의 피해가 그대로 들어가니 주의하자. 혈귀 궁의 피해 무효화 거리는 1300 초과이지, 1300 이상이 아니기 때문이다. 문제는 점멸로 최대 이동을 한 다음 딜레이 없이 앞으로 걷더라도 재수가 없으면 앞으로 걷기 전에 이미 점멸로 도착한 순간과 0.25초 간격의 체크 포인트가 겹칠 수가 있다. 이 경우에는 무조건 혈귀 궁 딜이 그대로 들어가고 그대로 전광판으로 승천하니, 혈귀 궁을 점멸로 피하는 행위는 순간이동 주문서가 없을 때의 최후의 수단으로 삼자. 사실 프로들도 이거 시도하다가 끔살당하는 게 한두 번이 아니라서 사실상 운빨이라고 생각하는 게 편하다.
같은 점멸 능력을 항마사의 능력과 비교하면, 이쪽은 선딜이 더 짧고 이동거리도 더 길다. 대신에 항마사는 특성을 선택하여 고통의 여왕보다 더 긴 이동거리와 더 짧은 쿨다운으로 사용할 수 있다. 고통의 여왕은 장거리 영웅이고, 항마사는 단거리 영웅이기 때문에 생존능력이 더 요구받는 항마사에게 붙은 보너스.
2.3. 고통의 울부짖음(Scream of Pain) E/F
짧은 쿨다운, 적절한 소모 마나, 높은 피해량의 삼박자를 갖춘 적절한 광역 누킹기다.
총 피해량은 그림자 일격에 비해 낮지만, 유닛 지정을 할 필요 없으며 시전 즉시 높은 피해가 들어간다는 점에서 차별화 된다. 중~후반에 마나 수급이 된다면 이 능력으로 전선을 미는 것도 좋다. 초반에 어정쩡하게 1~2렙 찍고 쓰면 별로 피해도 들어가지 않으므로, 3~4레벨 이상 올려 간단히 크립을 쓸어담고 상대를 견제하는 게 좋다.
효과 반경이 좁기 때문에 적에게 쓸 때는 점멸과 연계하는 것이 좋다.
2.4. 초음파 비명(Sonic Wave) R/W
피해량 자체도 높은 편인데 주문 면역을 무시하는 순수 피해라서 실질적인 피해는 더 크다. 또한 밀치기 효과가 있어서 적군의 진형을 붕괴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대신 마나 소모량이 만만치 않아서 게임 초중반엔 마나 관리를 못하면 중요할 때 쓰지 못하게 된다. 쓸 때도 최소 2명은 걸치게 쓰는 게 효율적이니 적진 중앙보다는 후방이나 전방에서 많이 맞게 쓰는 것이 좋다.
아가님의 홀 강화 효과는 좋은 편이다. 피해량 증가는 미미한 편이지만, 쿨다운이 대폭 감소하기 때문에 아가님의 홀 선택률이 높은 편이다. 아가님을 든 순간 라인 클리어가 한순간으로 변해버린다.
이 능력은 부채꼴로 발사되는데, 시전자 바로 앞의 반경은 매우 좁아서 근접한 적을 조준하다가 땅을 찍을 경우 높은 확률로 빗나간다. TOP FAIL이나 wtf 영상의 단골 소재이므로 근접한 적을 맞출때는 침착하게 쓰자. 눈에 보이는 시각효과와 시전 사거리보다 효과범위가 훨씬 길다.
궁극기의 비명소리는 여러 소리를 합성하여 만들었고, 몇번을 사용하든 한가지 소리밖에 안나온다. 근데 영웅 더빙영상을 보면 아무리봐도 궁극기 시전소리라고밖에 생각이 안드는 소리들이 있는데 개수가 매우 많고, 하나같이 성우 목을 찢을 기세다. 직접 들어보자(...)
3. 특성
- 10레벨 : 적의 누킹이 위협적이라면 탱킹을 늘려주는 힘을 선택하고 일반적으로는 공격력을 선택한다.
- 15레벨 : 주문과 아이템의 비중이 높은 고통의 여왕에게 쿨다운 감소의 경우 매우 유용한 특성이다. 점멸과 각종 스킬의 쿨다운 감소를 통해 더 빠른 파밍으로 분당 골드를 끌어 올릴 수 있다. 공격 속도는 뭐... 딱히 있어도 좋고 없어도 좋고 무난한 특성이다.
- 20레벨 : 그림자 일격 범위는 스킬 시전거리가 늘어나는게 아니라 650 범위안에 있는 모든 적들에게 그림자 일격을 먹이는 광역기로 변하는 것이다. 주문 흡혈은 언제나 무난하다.
- 25레벨 : 18초 주문 방어는 린켄의 구슬과 동일한 효과로 모든 대상 지정 주문들을 막는다. 린켄의 구슬과는 쿨다운이 따로 돌아가므로 2연속으로 주문을 막을 수 있다. 공포 효과는 적진에 들어가서 싸워야하는 고통의 여왕의 생존력을 늘려준다. 진형 붕괴를 유도하기 위해 적진의 앞라인과 뒷라인을 분리시켜서 최전선에서 싸우는 캐리와 탱커들을 고립시키는 등의 전략적인 활용이 가능하게 해준다.
4. 추천 아이템
고통의 여왕은 점멸의 기동성을 활용한 기습형 누커이자 갱커로, 괜찮은 평타 동작과 1.6의 높은 공격속도 상수로 어느 정도는 평타 캐리로도 육성이 가능하다. 이러한 특징 덕에 어울리는 아이템 또한 다양하다.
- 물병 : 마나 문제를 해결해 주는 초반 아이템이다. 고통의 여왕은 중부에 서는 영웅이고 점멸 덕분에 룬을 획득하기 용이하다. 중부에 간 이상 필수 아이템.
- 능력의 장화 : 공격 속도와 능력치를 보완하는 능력의 장화가 가장 선호된다.
- 증오의 꽃가지 → 핏빛가시 : 고통의 여왕의 평타 화력을 강화시켜주고 마나 문제를 해결해주며, 침묵과 피해 증폭을 주므로 갱킹에도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평타 캐리 빌드에서의 핵심 아이템이며, 적팀에 침묵에 취약한 불꽃령, 원소술사 등이 있을 경우 선호된다.
- 바이스의 낫 : 후반 바이스와 칠흑왕 싸움에서 점멸과 더해진 기습적인 3.5초 변이는 실로 사기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중후반 한타에 큰 도움이 되는 아이템이다. 높은 마나 재생은 덤.
- 린켄의 구슬 : 하위템인 인내의 반지 덕분에 고통의 울부짖음을 부담없이 쓸 수 있으며, 생존력 또한 크게 올라간다. 린켄으로 막을 수 있는 위협적인 능력, 이를테면 파멸과 같은 대상 지정 침묵 및 무력화 능력이 적에게 많은 경우 채택한다.
- 심판도 : 평타 동작이 좋은 고통의 여왕이 평타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한다.
- 스카디의 눈 : 능력치 끝판왕이다. 평타딜이 급하진 않은데 평타 캐리 빌드를 골랐다면 세 번째 핵심 아이템 정도로 채택해 볼 만하다. 빠른 평타로 날아가는 둔화 효과는 생각보다 유용하다.
- 아가님의 홀 : 궁극기 쿨다운을 크게 감소시켜 주고 피해량을 올려준다. 궁극기를 많이 사용하는 누커 빌드에서 매우 중요하다.
- 칠흑왕의 지팡이 : 밸브 추천 아이템에는 없지만, 강력한 아이템이 충분히 갖춰졌거나 적에 침묵기가 많다면 칠흑왕의 지팡이가 필요하다. 수준이 높아질수록 필수로 취급된다.
- 네크로노미콘 : 점멸로 나무 사이로 도망갈 수 있기 때문에 백도어에 능한 고통의 여왕의 백도어 능력을 극대화시킨다. 랫 도타를 시전해야 하는 경우에도 유용하다.
- 유령의 홀 : 적 평타 캐리가 잘 컸을 경우 유용하다. 평타 캐리 빌드의 경우 다소 애매하긴 하다.
- 율의 신성한 홀 : 고통의 여왕의 생존율을 높여주는 아이템. 특히 상대에게 물렸을 경우 점멸 쿨이 돌아올 때까지 버티기에 적합하다.
- 시바의 은총 : 방어력과 지능을 올려준다. 점멸과 조합하면 범위 둔화를 끼얹어줄 수 있다.
- 다곤 & 혼령의 검 : 콤보에 한 발을 더 추가해준다. 팀에 누킹이 부족할때나 초반에 주체할 수 없이 돈을 벌었을때 선택된다. 일단 고통의 여왕은 지능 영웅인 만큼 다곤이 좀 더 선호된다. 과거에는 혼령의 검이 대상과 자신 양쪽 모두를 에테르 형상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평타의 비중이 높은 고통의 여왕은 더더욱 혼령의 검을 기피했다.
- 팔색구 : 아가님의 홀을 중심으로 하는 누커 빌드로 갔을 때 후반 아이템으로 고려해봄직하다. 초음파 비명을 30초마다 질러댈 수 있으며, 입힌 피해량 그대로 흡혈을 할 수 있다. 물론 게임 최후반부에나 고려할만한 럭셔리 아이템이니 다짜고짜 선 팔색구를 가진 말자.
5. 운영 및 공략
고통의 여왕은 우수한 평타와 짧은 쿨타임마다 날리는 그림자 일격으로 손쉽게 적을 견제하고, 고통의 울부짖음으로 크립을 쓸어담으면서 점멸로 갱킹을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에 고수들이 잡을 경우 초중반에 돈을 두둑히 챙긴 뒤 적을 포탑 밖으로 나오지도 못하게 할 수 있다. 그러나 운영이 상당히 어렵다. 열심히 갱킹으로 상대를 말려 죽이며 틈틈이 파밍까지 해야 하는데, 마나 소모량이 커서 마나 관리도 쉽지 않다. 그래서 초보가 잡으면 라인전에서부터 힘을 못 쓰고 상대방 미드 영웅이 갱킹을 다니며 활약하는 걸 보고 있을 수밖에 없게 된다.
누킹이 주 역할인 영웅이지만 평타의 비중이 결코 낮지 않다. 민첩 스탯이 나쁘지 않으며 BAT가 1.5로 짧아서 공격 속도가 제법 빠르다. 그리고 둔화와 점멸 능력도 있기 때문에 거리를 조절하며 끝없는 평타를 퍼부을 수 있으며, 평타 딜링에 도움이 되는 증오의 꽃가지나 칠흑왕의 지팡이를 자주 구매하는 영웅이라 이러한 면이 더욱 부각된다,
고통의 울부짖음의 강력한 압박력과 점멸 덕분에 룬 장악력이 매우 뛰어나고, 그림자 일격과 우수한 평타에서 나오는 미친 견제력까지 합쳐져서 중부 영웅들 중에서 손가락에 꼽는 라인전 능력을 갖고 있다. 그러나 바이퍼나 외계 침략자 같은 경우는 몸을 사리지 않으면 게임 내내 고통받을 수 있으니 조심하자.
주로 그림자 일격과 평타를 찔러서 적을 견제하다가 6렙에 잡아먹거나 얌전히 막타를 먹다 갱킹을 간다. 단 방해 효과가 둔화 하나밖에 없는 덕에 갱킹에는 아군과 합이 맞아야 한다. 궁극기는 가능하면 최대한 아끼고, 소규모 교전에 사용하는 것이 좋다.
능력 빌드는 상대 중부 영웅에 따라 달라진다. 폭풍령이나 용기사같이 평타로 레인전하면서 사거리도 짧은 영웅이라면 그림자 일격을 먼저 마스터하고, 리나나 제우스라면 고통의 울부짖음을 먼저 마스터한다. 둘다 레인전 주력기나 평타의 사거리가 매우 길어서 견제 위주의 싸움으로 가면 밀리기 때문이다.
고통의 여왕은 공격로에서 적을 초반부터 압도하기 위한, 성장성이 상당히 낮은 영웅이므로, 한 번의 실수가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적이 피해를 복구할 틈을 주면 안된다는 것. 갱킹으로 상대 미드를 괴롭히던지, 아니면 다른곳에 갱을 가서 상대방에게 빠른 5인 도타를 강요하면 상대가 아무리 노력해봤자 한계가 분명히 존재한다. 고통의 여왕은 성장한계가 분명한 영웅이기때문에 한타를 한번이라도 잘못했다간 전세가 금방 기울어지기때문에 확실하게 할수있다고 생각될때에만 진입하는게 필수다..
그림자 마귀는 손가락으로 승부하는 영웅이므로 실력의 비중이 제일 크다. 그림자 휩쓸기가 너무 강해 어려운 적이지만 6레벨이 되었다면 얘기가 달라지는데, 능력 빌드를 1131 순으로 찍었다면 마귀에게 가장 가까이 점멸하며 고통의 울부짖음->그림자 일격->초음파 비명-> 평타로 바로 처치할 수 있다. 핵심은 절대 휩쓸기를 2번 이상 맞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6. 치장 아이템
6.1. 세트 아이템
6.1.1. 신비 세트: 리스털의 존귀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참고
6.2. 등
7. 기타
- TFT 도타에서 처음 등장한 영웅이며, 도타 올스타즈에서는 0.95 버전부터 등장했다. 궁극기를 제외한 능력 구성을 보면 워크래프트 3의 워든과 비슷하다는 걸 알 수 있다.
- 도타 2에 2011년 10월 20일에 해골 왕, 거미여왕과 함께 51, 52, 53번째로 출시된 영웅이다.
- 히어로즈 오브 뉴어스의 영웅 레치드 해그의 기반이 된 영웅이다.
- 망령 제왕 오스타리온이 좋아한다. 둘이 서로를 언급하는 대사를 보면 알 수 있다. 오스타리온은 아카샤에게 푹 빠져있고, 아카샤도 오스타리온이 그다지 싫지는 않은 모양. 근데 시간이 흘러서 둘다 신비 스킨의 대사를 보면 해골 왕은 여전히 아카샤를 좋아하고 더 이상 아카샤의 고문을 즐기지 못한다는게 후회된다고 말하는데 정작 아카샤는 딱 잘라서 "아니 오스타리온. 내 대답은 언제나 "싫어."였어." 라고 차버렸다.
- 도타 2의 영웅 중 가장 가슴이 크다. 그렇기 때문에 쇼케이스 보기(영웅의 초상화 칸에서 7시 방향에 있는 버튼)을 누르고 이동을 시키면 가슴이 출렁거린다.
- 배경 이야기나 게임 속의 대사를 보면 S라는 걸 알 수 있다. 배경 스토리부터 BDSM을 위해 소환되었다고 쓰여있다! 괜히 옷이 야한게 아니라 원래 그런 컨셉인 영웅.
- 새 신비 스킨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고통의 여왕에 대한 공식 스토리가 인간 세계로 소환된 이후 밖에 다루지 않아 하위 개체급 악마로 여겨졌다. 게임 내에 몇 안 되는 악마형 영웅이지만, 그림자 악마나 파멸의 사도 같은 군주급 악마들이 구사하는 오즈카보쉬를 하는 대사도 없었기 때문. 그래서 하급 악마인 주제에 인간세계로 올라온 뒤로 야망만 큰 캐릭터 같은 이미지를 가졌었는데, 신비 스킨으로 공식 스토리와 대사가 추가되면서 지옥 내에서 딱히 유명하거나 권력이 있지는 않았으나 태생적으로나 이후 스토리 전개로나 고위 악마들 중 하나라는 것으로 밝혀진 상황. 그리고 오즈카보쉬도 게임 내 대사만 없을 뿐 구사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가령 흑마술사와 신비 스킨을 장착한 군단사령관을 조우할 경우 흑마술사의 미숙한 오즈카보쉬를 비웃는 대사를 하고, 군단 사령관은 오즈카보쉬로 된 욕설만 배웠냐며 좋아한다.
- 고통의 여왕 아카샤는 브코어(B'kor)라는 남매가 있는데 서로 경멸하는 관계로 보인다. 기존의 지하세계는 통치기구인 리스툴 궁정을 이루는 지옥의 군주들 중 가장 큰 4개의 파벌이 서로 견제하며 균형을 이루고 있었는데, 각각 브코어와 네버모어, 브로그로스 그리고 노그(Knogh) 왕자가 이끌고 있었다. 노그가 인간세계로 소환되어 한 신비술사[1] 에게 포박되면서 균형이 깨진 상태. 브코어는 네버모어 그리고 브로그로스와 손을 잡고 지하세계를 3분할하여 통치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에 아카샤는 노그와 접촉, 지옥의 현 상황을 설명해주고 그에게서 왕위와 힘을 얻게된다. 자신이 지하세계의 유일한 여왕이 되려고 계획을 세우고 있다.
- 한국어 더빙과 영어 더빙의 성격이 꽤 다른데, 영어 더빙은 전형적인 도미나트릭스 스타일이라면, 한국어 더빙은 좀 더 젊은 누님이자 원본보다 애교가 있다. #
- 칼을 들고 있는 손을 보아 왼손잡이로 추정 된다.
- 나이프 묘기를 구사할줄 안다. 보석중 '서큐버스의 유혹'이라는게 있는데 홈이 있는 스킨에 이걸 박으면 로드아웃 화면에서 요염한 자세로 나이프 묘기를 부린다. 장터에서 100원밖에 안하니 관심이 있으면 한번 살펴보자
- 인기도 많고 색기많은 여캐지만 아시아 문화 한정으로 의외로 스킨빨을 매우 못받는 영웅이다. 설정에 따라 애초에 지배적이고 강한 도미나트릭스의 이미지를 참고하여 만들어진 스킨들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가죽과 금속, 체인 장식, 압박 붕대 등 일명 '쌘 언니'식 스킨들이 많다. 이는 서양에서 매우 섹시한 컨셉이지만, 아시아에서는 순수하고 순종적인 여성상이 주류에게 먹히기 때문에 '이쁘다'라고 여기지 않는 모양이다. 그런데 2020년 나온 신비스킨 '리스털의 존귀'덕분에 평가가 확 뒤집혀서 도타를 모르는 사람들마저 "이 게임에 이렇게 이쁜여캐가 있었나?"라고 물어볼정도로 탑 순위권에 들어가는 미녀캐릭터가 되었다. 리스털의 존귀도 기존 도미나트릭스의 이미지에서 벗어난 디자인은 아닌데, 기존 스킨들보다 현대적으로 세련된데다, 묘하게 모델링이 늘씬하게 변하면서 아시아에서도 취향타는 모습이 되었다. 특히나 신비스킨을 장착한채로 머리나 어깨파츠를 바꾸는 것만으로도 이미지가 바뀌다보니 스킨빨도 잘받게 되었다.
- 웬일인지 미라나와 용기사에 이어서 넨도로이드로 나왔다.
7.1. 도타 올스타즈
도타 올스타즈에서는 메이든 오브 페인 혹은 퀸 오브 서퍼링의 모델을 사용했다. 아카샤의 칭호인 퀸 오브 페인의 작명은 이 두 유닛의 이름을 합친 것이다.
8. 상위 문서
[1] 아티팩트에 등장하는 바네사